천장 뚫은 전셋값…서울 성수동 '트리마제' 3.3㎡당 8653만원에 거래

입력 2020-12-02 1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정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3.3㎡당 전셋값이 8000만 원을 넘기는 단지가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 내 아파트 밀집지역.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개정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3.3㎡당 전셋값이 8000만 원을 넘기는 단지가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시 내 아파트 밀집지역.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개정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트리마제'는 지난달 6일 전용면적 49.67㎡형이 보증금 13억 원에 전세 계약됐다. 전셋값이 3.3㎡당 8653만 원을 기록한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8046만 원),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7999만 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7783만 원)도 지난 10월과 11월 역대 최고 전셋값으로 계약됐다.

용산구 한남더힐 전용 59.69㎡형도 13억 원에 거래되며 3.3㎡당 전셋값이 7200만 원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 3.3㎡당 전셋값이 5000만 원을 넘는 단지는 지난해 55곳에서 올 들어 지난 1일까지 89곳으로 증가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현실화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급 물량이 크게 늘지 않고선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 안정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18,000
    • +0.76%
    • 이더리움
    • 4,440,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4.37%
    • 리플
    • 2,863
    • +0.81%
    • 솔라나
    • 187,700
    • +0.05%
    • 에이다
    • 560
    • -0.5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240
    • +3.82%
    • 체인링크
    • 18,780
    • +0.05%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