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법무부, 징계위원 명단 등 정보공개 거부"

입력 2020-12-02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마중 나온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마중 나온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측 소송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2일 "(법무부가) 징계청구 결재 문서와 위원명단 등 정보공개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징계기록 열람등사 신청에 대해서는 아직 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청구와 관련해 방어권 보장을 위한 법무부에 징계심의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더불어 징계기록 열람등사신청, 징계청구 결재문서, 징계위원 명단 등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법무부는 감찰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징계청구 결재문서 공개를 거부했다. 징계위원 명단은 사생활 비밀 침해 및 징계의 공정성, 원활한 위원회 활동 침해 우려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윤 총장에 대해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직무배제 조치와 징계 청구를 결정했다.

윤 총장 측은 추 장관의 명령 다음 날 서울행정법원에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법원은 전날 이를 인용했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는 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52,000
    • +2.79%
    • 이더리움
    • 5,070,000
    • +5.41%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2.29%
    • 리플
    • 2,055
    • +3.79%
    • 솔라나
    • 331,200
    • +1.66%
    • 에이다
    • 1,396
    • +0.58%
    • 이오스
    • 1,119
    • +0.27%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674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6.11%
    • 체인링크
    • 25,240
    • +0.8%
    • 샌드박스
    • 832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