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경기침체 영향으로 내년 성장률 둔화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2700원에서 5만17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I&C의 2009년 추정 실적을 매출액은 -4.9%, 영업이익 -16.7% 하향 조정한다"며 "하향 조정된 2009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성장한 2909억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148억원, EPS(주당순이익) 7591원(+8.4%)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SW산업 침체국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라 신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세계몰 관련 비용 증가와 쇼핑몰업체간 경쟁 격화로 할인쿠폰 발행이 증가해 E-C사업에서 영업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그룹 관련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고, 현재 주가는 청산가치를 훨씬 하회하고 있어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