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매점 117개 편의점으로 변신…이마트24, 대학생협과 손잡았다

입력 2020-12-03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협 자체브랜드 쿱스켓(COOPSKET) 사용

▲이마트24가 국민대생협과 손잡고 선보인 국민대 쿱스켓 매장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국민대생협과 손잡고 선보인 국민대 쿱스켓 매장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대학생활협동조합과 학생 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손잡는다.

이마트24와 전국 대학생활협동조합(이하 대학생협)은 3일 오후 3시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학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 교원, 직원이 함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하며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협동조합이다.

이번 MOU는 △대학생협 자체 편의점 브랜드 COOPSKET(쿱스켓) 사용 △ 전국 대학교 캠퍼스 내 107개 매장에 이마트24 상품공급 및 마케팅·시스템 활용 △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 및 그린 딜리버리 시스템(캠퍼스 학생 도보 배달) 도입 등에 대한 협업을 골자로 진행된다.

한국대학생협연합회 학생위원회가 고안한 대학생협 자체브랜드 쿱스켓은 대학생협을 뜻하는 ‘coop(쿱)’과 장바구니를 뜻하는 ‘Basket(바스켓)’의 합성어로, ‘대학생협의 매장’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MOU로 대학생들에게 익숙한 쿱스켓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마트24의 상품,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로 적용되는 쿱스켓 BI 디자인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이마트24 브랜드실이 담당해 쿱스켓의 의미와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향후 리모델링하는 쿱스켓 매장은 낮에는 유인, 심야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심야 시간에도 편리하게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그린딜리버리 시스템(캠퍼스 내 도보 배달) 모델도 적용된다. 캠퍼스 내에서 이마트24 앱을 통해 쿱스켓 상품을 주문하면, 사전 등록한 학생들에게 알람이 가고, 원하는 학생이 도보배달을 하는 시스템이다.

대학생협은 이번 MOU를 통해 자체 브랜드인 쿱스켓 브랜드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품&마케팅 선진화, 하이브리드 매장&그린 딜리버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캠퍼스 편의점 혁신을 선도함으로써 학생 편의 및 복지를 증대 시킬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 역시 우수한 상권의 가맹점을 대량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11월 국민대 생활협동조합과 손잡고 쿱스켓 1, 2호점을 선보인 것을 계기로 전국 대학생활협동조합과도 힘을 모으게 됐다”며 “이번 모델은 기업과 생활협동조합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원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은 “쿱스켓이 대학구성원의 복지 향상과 협동,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2,000
    • -0.03%
    • 이더리움
    • 4,681,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0.63%
    • 리플
    • 1,997
    • -2.87%
    • 솔라나
    • 352,700
    • -0.51%
    • 에이다
    • 1,428
    • -4.48%
    • 이오스
    • 1,177
    • +10.62%
    • 트론
    • 290
    • -1.69%
    • 스텔라루멘
    • 756
    • +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0.31%
    • 체인링크
    • 25,090
    • +3.04%
    • 샌드박스
    • 1,044
    • +7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