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영하권 강추위 여전…밤부터 경기 남부ㆍ충청 눈발

입력 2020-12-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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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김화읍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30일 강원 남춘천역 인근의 성에가 낀 차창 너머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철원 김화읍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30일 강원 남춘천역 인근의 성에가 낀 차창 너머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며 ‘맹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낮 기온도 중부 지방은 5도 내외, 남부 지방은 10도 내외에 그쳐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2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8도, △대관령 -12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1도, △제주 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5도, △대관령 2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9도 등이다.

이날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북은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눈이 날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전북 서해안은 내리는 빗방울이 얼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서울과 일부 경기도, 경상 내륙,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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