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4∼9일 여의도 집회 열린다(?), 서울시 사전 차단

입력 2020-12-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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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서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25
 (자료=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서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0.11.25 (자료=연합뉴스)
서울시는 여의도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집회를 사전 차단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노총 집회를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으나, 민주노총 등 일부 단체가 4일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다수의 집회를 신고한 내역 등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일대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집회신고 내용은 하루에 7개 단체 총 1030여명이 23곳에서 모이는 규모로, 단체 간 연대와 대규모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민주노총의 4∼9일 집회에 대한 전면금지를 실시하고, 집회신고 단체에 집회금지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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