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일산업이 증권사 호평 속 장초반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동일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14.75% 폭등한 3만6950원을 기록,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모습이다.이 시각 현재 미래에셋, 현대, 대우증권 등 국내 회원사 창구로 매수 주문이 쏟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동일산업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안정성을 두루 갖춘 한편 주가는 역사적으로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평가, 현 시점이 최고의 매수 적기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의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동일산업은 지난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국내 합금철 시장은 오는2010년까지 공급부족이 예상되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아 동일산업의 장기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합금철시장은 접안이 가능한 항만시설, 전력시설 인접,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환경이슈, 장기적 광석구매선 확보, 원료적치를 위한 대규모 부지확보가 필요한 대규모의 장치산업이자 환경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