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속 '행복두끼 챌린지', 아동 결식 막았다

입력 2020-12-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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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SNS에 한 끼 사진 올리면 기부…3억5000만 원 기부금

(사진제공=행복얼라이언스)
(사진제공=행복얼라이언스)

“천원도 괜찮아요! 적은 금액으로 아이들의 따뜻한 두 끼를 채워주세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가 진행한 기부캠페인 ‘행복두끼 챌린지’ 시즌1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행복얼라이언스는 ‘행복두끼 챌린지’ 진행 3개월 동안 2만7000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들의 기부를 통해 총 3억5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두끼 챌린지’는 결식 우려 아동 중 지자체로부터 충분한 식사를 받지 못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한 끼도 지원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열린 이번 챌린지에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미래에셋생명, 아이쿱생협, SK이노베이션, SK E&S, 11번가를 비롯한 100개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와 시흥시, 안산시, 전남 구례군, 인천 남동구 총 4개 지자체가 약 1억8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시민들도 약 5000만 원을 직접 기부하면서 힘을 더했다. 여기에 시민들이 참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챌린지 게시글 수 만큼 행복얼라이언스가 추가로 기부하면서 총 3억5000만 원가량의 기부금이 결집했다.

이 금액은 약 5만7000끼의 도시락을 끼니를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최초 목표 대비 142%를 달성한 수치이다.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의 배달 앱 ‘요기요’ 앱을 통한 기부 참여와 SK스토아의 소멸 예정 적립금 기부 이벤트 등 다양한 멤버사의 협력과 시민들이 자신의 SNS에 한 끼 사진을 올리면 게시글 수 만큼 아이들의 든든한 도시락 기부로 이어지는 쉽고 재미있는 기부 방법이 이러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실장(행복나래 소셜밸류 혁신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큰 힘을 더해준 시민과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동들의 성장에 필요한 하루 최소 두 끼를 위해 더 다양한 멤버사와 지자체와 함께 진행될 행복두끼 챌린지 시즌2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 시민,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역량과 보유 자원을 결집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금융, 법률, 사회적기업 등 여러 방면에서 전문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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