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기필코 공수처 출범시킬 것"

입력 2020-12-04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민주적 통제를 제도화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갈등도 개혁과 저항의 싸움이며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이번에는 기필코 공수처를 출범시켜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민주적 통제를 제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민주정부는 권위주의와 선민의식에 젖은 권력기관의 개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때마다 기득권 세력의 조직적 저항으로 좌절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은 지금도 저항받고 있으며, 지금의 갈등도 개혁과 저항의 싸움"이라며 "오랜 세월 검찰개혁이 저항으로 좌절했지만, 더는 좌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단 없이 추진한 권력기관 개혁이 완성체를 갖추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권력기관 개혁 입법을 9일까지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에 신뢰받는 국정원, 국민에 봉사하는 경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주적 검찰,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공정한 공수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를 열고, 공수처 개정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미 법안소위에서 두 차례 공수처법 개정안을 단독 심사한 만큼 오늘은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60,000
    • -1.36%
    • 이더리움
    • 4,211,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1.71%
    • 리플
    • 2,650
    • -4.64%
    • 솔라나
    • 176,300
    • -4.5%
    • 에이다
    • 519
    • -5.46%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06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90
    • -2.15%
    • 체인링크
    • 17,730
    • -2.69%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