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가 5.9억?…변창흠 내정자 '방배동 아파트'는 왜 쌀까

입력 2020-12-06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사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사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가 강남권 대형 평형 아파트인데도 재산신고에서 6억 원도 안되는 가격에 신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전자관보 등에 따르면 변 내정자는 지난 3월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서울 방배동 H아파트(전용면적 129.73㎡)를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집의 공시가격은 5억9000만 원이다.

일각에선 변 내정자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강남 아파트인데도 주변 다른 공동주택에 비해 너무 낮은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올해 변 내정자의 아파트 공시가격은 6억5300만 원으로 일단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역세권 단지이지만 통틀어 14가구밖에 없는 나홀로 아파트여서 거래가 활발치 않아 시세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93.29㎡형이 지난 2018년 3월 8억4000만 원에 거래된 게 마지막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평균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이 69%인 점을 감안하면 변 내정자의 집값은 작년 하반기 기준 시세가 약 9억4600만 원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최근 집값 상승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10억 원을 훌쩍 넘겼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 내정자 아파트 인근에 있는 방배3차 현대홈타운(전용 122.83㎡)은 지난 10월 1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이 단지는 3개동, 123가구로 변 내정자의 아파트보다 규모가 훨씬 커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 되긴 어렵다는 지적도 많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인사 청문회에서 변 내정자의 부동산 재산을 예의주시하며 송곳 검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