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7일 명예 금융옴부즈만과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금융상황 변화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명예 금융옴부즈만은 최근 주가 급락, 환율 급등 등 금융상황 급변으로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소비자보호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금융교육의 중요성과 금감원의 역할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금감원장은 금융민원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금융감독원간 공조와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소비자보호 정책개발 및 제도개선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명예 금융옴부즈만제도는 금융 관련 민원사무처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도입됐다.
명예 금융옴부즈만은 한국소비자연맹,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소비자교육원,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녹색소비자 연대 등 시민단체 대표와 양승규 세종대 총장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