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약 4개월간에 걸쳐 비혈연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게 연구자 임상시험을 실시함으로써, 2004년부터 개발돼 온 조혈모세포 조기생착 치료제인 프로모스템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자임상시험 결과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의해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됐다.
대상환자는 3세에서 14세에 이르는 소아로, 급성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으로 비혈연 골수 및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과 동시에 메디포스트의 프로모스템을 투여 받았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평균 5개월 이상의 추적 관찰 후, 환자 모두에게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치료제인 프로모스템 투여에 의한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골수나 제대혈 등 조혈모세포만 단독으로 투여 받았던 예전의 환자들에 비해 조혈모세포 생착 기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가족부의 바이오신약 분야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중인 것으로 지난 3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I/II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고,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 I/II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