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지동현 전 KB국민은행 연구소장을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동현 신임 부사장은 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및 대학원을 거쳐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 부사장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 연구소 책임연구원, 금융연구원선임연구위원, 옛 조흥은행 부행장(자금·국제본부장 겸 카드사업본부장), 옛 LG카드 전략기획부문 부사장, 국민은행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KB금융지주의 전략부문을 맡아 KB금융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게 될 지 부사장은 금융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금융기관에서의 현업 경험을 고루 갖춘 금융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전략담당 부사장에 씽크탱크 수장 출신의 금융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황영기 회장의 경영구상이 더욱 구체화되고 실행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