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 날개’ 단 SGC이테크건설, 8일부터 거래재개 ‘기대감’

입력 2020-12-07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할합병 이후 건설사업 경쟁력 확보에 역량 집중

▲‘SGC이테크건설’의 새 C.I
▲‘SGC이테크건설’의 새 C.I
SGC이테크건설이 오는 8일부터 거래 재개된다. 합병 및 분할합병으로 인한 변경 상장일이 예정된 22일 보다 2주나 앞당겨 진 것이다.

7일 SGC이테크건설은 기존 이테크건설에서 SGC이테크건설로 새롭게 사명을 바꾸고 8일 변경상장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9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삼광글라스,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에 대한 합병 및 분할합병을 승인하고 지난 10월29일부터 거래정지 상태였다.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SGC이테크건설은 안정적으로 성장중인 토건사업과 해외시장으로 확대중인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 할 수 있게 됐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SGC이테크건설이 가진 기술력과 새롭게 단 SGC이름으로 더 크게 성장할 준비가 됐다”며 “특히 우량한 SGC에너지의 신용을 활용한 건설사업의 수주경쟁력 강화와 이익률 개선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GC이테크건설이 분할합병을 진행함에 따라 자본금과 발행주식수가 감소한 만큼 주주환원과 자본금 확충, 유동성 증대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주식배당과 현금배당, 유·무상 증자 등 다양한 방안의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SGC이테크건설은 에너지부문을 떼어내더라도 기존의 현금자산과 추가로 유입예정인 인천과 하남의 토지매각 대금 1010억 원, 그리고 SGC에너지의 지분(3.19% 보유) 등을 감안하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가치가 2200억 원이 넘는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들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GC이테크건설은 OCI에서부터 이어온 정밀화학 및 바이오·제약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 인사이트 역량이 탁월하다. 특히 셀트리온 1공장과 2공장, 셀트리온제약, 메디톡스 3공장 등의 신축과 증축 공사를 진행하는 등 제약, 바이오쪽에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에도 바이오 분야의 시장확대와 함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해외에 4개 국가에 지사(법인)를 두고 해외건설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0년 시공능력순위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분야는 15위다.

THE LIV를 앞세운 토건사업부분의 성장세도 눈에 띠게 좋아지고 있다. 매출과 이익이 해마다 늘면서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순위도 42위로 뛰었다. 내년에는 지난해에 시작한 첫 자체사업 ‘G밸리더리브스마트타워’의 입주로 인한 수익이 반영되면서 자체사업으로 인한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도 계획돼 있다.

한편 SGC이테크건설은 지난 달 27일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0 대한민국 건설품질경영대상’에서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SGC그린파워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공사현장’이 플랜트부문에서. 지난해에는 가양동 ‘더리브 골드타워’로 건축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39,000
    • +0.28%
    • 이더리움
    • 4,714,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2.87%
    • 리플
    • 2,001
    • -6.93%
    • 솔라나
    • 352,700
    • -0.87%
    • 에이다
    • 1,453
    • -3.9%
    • 이오스
    • 1,181
    • +9.76%
    • 트론
    • 297
    • +2.41%
    • 스텔라루멘
    • 786
    • +26.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00
    • -1.7%
    • 체인링크
    • 24,080
    • +3.3%
    • 샌드박스
    • 845
    • +5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