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7일부터 열흘간 ‘중소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7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중소 PP 제작 지원 사업’은 방송 제작 산업 발전을 위해 스카이라이프가 중소 PP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상생 협력 방안이다.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프로그램의 제작 비용, 공동 마케팅 및 콘텐츠 판매 유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코로나19로 제작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작년 1.5억에서 2억 원으로 제작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7일부터 16일까지이며, 스카이라이프에 론칭된 중소 PP가 참여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하반기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시작해 작년 한 해 19편의 UHD 프로그램을 포함 총 23편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했다. 다큐멘터리,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해당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한찬수 한국중소방송채널협회 회장은 “스카이라이프의 지속적인 제작지원사업이 중소 PP와 위성방송 간의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방송 제작 산업의 경쟁력과 발전을 위해 중소 PP를 육성하고 우수한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콘텐츠 제작 지원, 유통, 마케팅 등 스카이라이프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중소 PP와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