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중 하락 반전했으나 장 말미 다시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종가기준)를 경신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99포인트(0.51%) 오른 2745.44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31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6억 원, 9232억 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14%), 전기전자(1.56%), 비금속광물(1.39%), 제조업(1.11%), 건설업(0.7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증권(-1.58%), 기계(-1.56%), 은행(-1.36%), 보험(-1.32%), 운수장비(-1.3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1.96%), SK하이닉스(2.61%), 삼성바이오로직스(6.67%), LG화학(-3.55%), 삼성전자우(1.83%), 셀트리온(6.18%), NAVER(-1.53%), 현대차(-1.53%), 삼성SDI(-0.91%), 카카오(-1.16%) 등락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12포인트(1.44%) 오른 926.88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 원, 23억 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988억 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 강세가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11월 급등세로 인한 부담감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2.5단계 상향 등 부정적 이슈들이 악재로 작용해 장 중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재 RSI는 78.91%로 통상적으로 RSI(14거래일 중 상승일과 하락일 간 비율)가 70%를 상회할 경우 과매수권으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1월 13일 2500선 돌파 이후 RSI가 70%를 상회해 현재 과열 수준이 해소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