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돌봄 전담사 노동조합이 8~9일 예정했던 2차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과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가 모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를 만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연대회의는 △초등돌봄 지자체 이관반대 △온종일돌봄 법안 폐지 △전담사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차 파업에 이어 이번 달 8일과 9일 2차 파업을 예고했다.
연대회의는 “12월부터 정부와 국회 교육위원회가 시도교육청까지 포함된 진전된 처우 개선방안을 합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애초 8일과 9일 예고한 2차 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치 구체적인 방안 마련 시한 등을 포함하는 단계적인 개선 조치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다시 파업을 통해 문제 해결을 촉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 정부는 초등돌봄의 공적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투입 노력 등 정부 차원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과 돌봄전담사 근무시간 확대를 연계해 돌봄전담사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돌봄 운영 개선 대책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