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중국의 11월 수출 증가율은 시장 예상치(12%)의 두 배 가까운 전년 동월 대비 21%로 2018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유행에도 11월 글로벌 제조업지수 호조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 관점에서 긍정적 신호라 평가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원인은 아이러니하게 갈등의 골이 깊은 대미 수출 호조에 있다"며 "11월 중국의 대미 수출 및 수입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5.2%와 55.9%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 기저 효과 영향도 있지만 대미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