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무역의 날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내년 700만불 수출 목표”

입력 2020-12-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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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상품 수출 외에도편의점 집기 수출 증가...베트남 및 몽골 수출도 기대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코로나19 여파에도 K-편의점 관련 상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8일 한국무역협회 주관 제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맞아 300만불 수출의 탑 달성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의 해외 수출 실적은 2017년 2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올해에는 11월말까지 40억 원을 넘겼다. 수출 첫해 대비 3년만에 20배 이상 신장한 것이다.

수출 품목도 2017년 40여종에서 올해 450여종으로 크게 확대됐고 대상국도 유럽을 포함한 22개국으로 다양화 됐다. GS리테일의 수출 상품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유어스영화관팝콘, 유어스왕교자갈비만두 등 GS25의 PB(자체상표, private brand) 식품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수출 전용 상품인 미트프리만두(고기 없는 만두)를 개발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5개국에 수출하는 한편, 지난 여름에는 대만에 봉지 얼음 1㎏ 20만개를 수출하며 수출 품목을 다양화했다.

또한 GS25의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시설·집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2019년부터는 대만, 필리핀 등지로 자동튀김기 등 편의점의 시설·집기류의 수출이 이뤄졌다. 올해 GS리테일의 시설·집기류 수출 실적은 전체의 10%에 이른다.

GS리테일은 최근 베트남 GS25를 통한 PB상품 수출이 확대되고 있고 몽골에서도 점포 전개가 본격화하는 것이 예정됨에 따라 내년에는 수출액 100억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기철 GS리테일 해외소싱팀장은 “코로나19로 국가간 무역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K-편의점을 대표하는 GS25의 PB상품과 집기 수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베트남뿐 아니라 몽골에도 GS25의 진출이 예상됨에 따라 수출 700만불 달성을 목표로 K-편의점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전파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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