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7일 한국을 방문 중인 콜롬비아 마리아 델 로자리오 구에라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국의 방송통신위원회 조직과 기능, 방송통신 융합정책 및 양국간 방송통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이 그간 추진해온 정보 통신 분야의 교류 협력활동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향후 콜롬비아의 자원과 우리의 방송통신 기술의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양국 정부가 공동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구에라 장관은 정보통신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향후 방송통신 융합 분야에서도 양국이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이날 양자 회담은 지난 주 페루에서 개최된 한ㆍ콜롬비아 정상회담시 합의한 '자원과 기술의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경제 협력을 향한 첫 시동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방통위는 "세계 각국이 방송통신 기술강국인 한국과의 기술ㆍ정책 교류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향후 자원 부국인 남미 지역과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