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노터스, 씨앤팜 1회 투여 코로나19 12시간 100%억제…약물동태실험 참여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0-12-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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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연구기관(CRO) 노터스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주주인 씨앤팜의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약물동태실험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노터스는 전일대비 1000원(4.50%) 상승한 2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앤팜과 노터스는 이번 실험에서 인체 기준 허용량으로 1회만 투여해도 12시간 동안 바이러스 활성을 100% 억제하는 혈중 유효약물농도(IC100)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씨앤팜은 코로나19를 겨냥한 ‘CP-COV03’의 효력실험을 정부자금 지원으로 내년 1월 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진행한다.

씨앤팜은 효력실험에서 유의미한 효능자료가 확보되면 곧바로 임상 2상을 거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니클로사마이드는 항바이러스 효능에도 경구제로는 흡수율이 너무 낮고, 주사제로는 유효 혈중농도를 1시간도 유지하기 힘든 약물로 지금까지 니클로사마이드 계열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 약물 중 IC100을 12시간 유지했다는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세계 최초 경구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현대바이오와 노터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씨앤팜은 10월 CP-COV03가 니클로사마이드보다 12.5배 높은 최고혈중약물농도를 나타낸 실험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체내 흡수율 문제 해결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100% 항바이러스 유효 혈중농도를 12시간 유지함에 따라 하루 2회 알약이나 캡슐 복용만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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