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TDF로 중기 근로자 노후보장 돕는다

입력 2020-12-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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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형 TDF 2045, 2020 순자산 100억 돌파
1년 이상 가입자 평균 수익률 2045 +18.40%, 2020 +9.88%

삼성자산운용은 8일 삼성 한국형 TDF(타켓데이터펀드ㆍTarget Date Fund) 시리즈가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대표상품 라인업에서 순자산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 사업은 30인 이하의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사업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 중 2045, 2020 펀드를 제공해왔다.

2020년 11월 기준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운용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퇴직금 적립 규모는 약 3조 원에 달한다. 일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제외하면 모두 확정기여형(DC)으로, 중소기업 사용자가 퇴직금을 적립하고 근로자가 직접 퇴직금 운용방법을 선택하여 관리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예금과 같은 원금보장형 상품을 선택한 DC형 가입자의 퇴직연금 수익률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판단, 2018년 11월부터 삼성 한국형 TDF 2045, 2020을 근로복지공단에 라인업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고 밝혔다.

삼성 한국형 TDF 시리즈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은퇴 목표 시점에 따라 2015 펀드부터 2055 펀드까지 5년 단위로 출시되었고, 투자자는 은퇴 목적 시점에 가까운 숫자의 펀드를 선택하면 된다. 투자자가 별도로 자산비중으로 조절할 필요없이 펀드가 알아서 은퇴 시점에 맞게 위험ㆍ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한다.

두 상품은 지난 11월 말 기준 실적배당형 상품 총가입액 약 540억 원 중 최초로 순자산 1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 한국형 TDF 2045, 2020은 가입자의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 중 이 두 펀드 가입자의 1년 성과는 지난 9월 말 기준 2045은 7.72%, 2020의 경우 4.23%로, 퇴직연금 DC형 전체 평균수익률(2.73%)을 상회한다.

아울러 삼성자산운용은 가입자 수익 증대를 위해 일반적인 연금 클래스보다 보수가 저렴한 근로복지공단 전용 클래스를 제공했고, 근로복지공단과 모바일 가입 환경을 공동개발해 가입 편의를 증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8월부터 기존 TDF 라인업에 TDF 2025를 추가하고, 인컴형 상품인 삼성 평생 소득 TIF(타겟인컴펀드) 20을 추가해 총 4개 상품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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