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4포인트(-2.16%) 하락한 906.8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08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483억 원을, 외국인은 125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2.78%)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0.87%) 운송(+0.2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농림업(-2.79%)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IT S/W & SVC(+0.19%) 통신방송서비스(+0.1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부동산(-2.50%) 기타서비스(-1.47%) 사업서비스(-1.2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여행·관광(+1.32%), 정보보안(+1.14%), 엔터테인먼트(+0.94%), 방위산업(+0.86%), 카지노(+0.7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4.67%), 수산업(-2.64%), LED(-1.79%), 자동차(-1.56%), 전선(-1.40%)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1.94% 오른 8만4100원에 마감했으며, 에스티팜(+1.92%), 메드팩토(+1.66%)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6.70%), 제넥신(-14.27%), 셀트리온제약(-13.64%)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에이스토리(+23.94%), 세운메디칼(+20.10%)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아이큐어(-21.64%), 전진바이오팜(-20.80%), 글로스퍼랩스(-20.65%)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현대바이오(+30.00%), 서울전자통신(+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9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94개다. 9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5원(-0.1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3원(+0.12%), 중국 위안화는 166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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