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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파산하고 있는 미국의 현실과는 다르지만 금고는 평소 백화점에선 판매하지 않던 상품으로 외환위기(IMF)시절에만 간헐적으로 선보였던 상품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오는 30일까지 최신 가정용품을 소개 및 판매하는 '퍼스트&뉴' 코너를 통해 국내 금고제조 업체인 신일금고의 가정용 금고 '루셀(LUCELL)'의 전시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루셀'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으로 블랙 및 와인색상에 스트라이프, 꽃무늬, 크리스탈 장식 등을 입히고 디지털 잠금장치를 부착해 감각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금고 본래의 보안 및 보관기능 외에도 가정용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없는 디자인 때문에 고객 반응도 좋다.
지난 24일 전시 시작 이후 약 50명의 고객이 구매상담을 했고 주말까지 실구매는 약 30명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백화점측은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김정태 가정용품 바이어는 "금고의 재등장은 귀중한 것, 중요한 것을 집에서 보관하려는 불안심리의 한 모습일 수도 있다"며, "일반 가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건의 수납용도 문의가 많다"고 전한다.
기존의 다이얼 대신 디지털 잠금 장치를 장착했고 섭씨 1010도에서도 1시간 동안 내부온도를 150℃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움직이거나 충격시 120데시벨의 경보음이 작동되는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대표 상품 가격은 13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