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경제성장율을 3.2%로 하향조정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7일 ‘최근 경제 현황 및 2009년 경제전망’보고서에서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2%로 0.4%P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또한 고용 침체 등으로 민간소비 증가율도 올해 2.0%보다 1.7%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수출증가율은 올해 18.5%에서 3.2%로, 수입증가율은 0%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환율은 현재 1500원대에서 1040원 수준으로 하향 안정세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세계 각국이 구제금융과 경기부양을 위해서 많은 돈을 풀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금융위기 상황은 지금보다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재정지출 확대에 대해 적시에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