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코리안리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성 매력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나태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보험영업의 경기후행성은 재보험사에도 공통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나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 보유율 향상 및 해외수재 정책의 변경 그리고 재보험료 인상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국내 5대 원수보험사들의 지급여력 악화로 출재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재보험사의 인수기준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수요가 증가하는 부분에서는 보험료 경성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경우 부동산 PF와 선박 RG 리스크가 없으며 장기보험 해약과도 무관할 뿐 아니라 신용경색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 완화되기 시작할 때까지는 투자메리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절대적인 리스크 익스포저가 가장 적어 업종 내에서 상대적인 투자메리트를 유지하고 있는 코리안리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