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여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그래픽=이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2월 대유행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86명 증가한 3만94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62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 264명, 인천 46명, 경기 214명 등 수도권에 524명이 집중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20명, 대전 10명, 울산 14명, 충북 23명, 전북 12명, 경남 31명 등 대부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 외에 대구 3명, 광주 9명, 세종 1명, 강원 4명, 충남 4명, 전남 2명, 경북 3명, 제주 2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5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0명, 외국인은 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5명, 유럽 8명, 미주 11명이다.
한편, 완치자는 527명 늘어 누적 3만17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다만 사망자도 556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55명 늘어 869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49명으로 전날보다 15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