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개인투자자 위한 공시정보 활용 동영상 제공

입력 2020-12-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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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올해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한 A씨는 기업 정보를 얻기 위해 카톡 리딩방에 참여했다. 리딩방에선 분기별 실적, 공급계약 체결, 임상시험 과정 등 중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냈다. A씨는 해당 정보가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소식임을 알고, 홈페이지를 찾았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봐야할 지 막막했다.

금융감독원이 '일반투자자를 위한 공시정보 활용방법'을 동영상 시리즈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일반투자자 주식시장 참여가 크게 늘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면 투자대상 기업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알아야 한다는 배경에서다.

우선 일반투자자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보고서 중심으로 반드시 읽어야 할 항목, 관련 정보 찾는 방법 등을 10분 내외 간략한 동영상 시리즈로 제공한다. 1주 간격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할 예정이다.

주제는 DART 안내 관련, 투자에 필요한 정기보고서 내 기업정보 5개 항목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회차별 세부 내용으로는 기업소개, 재무정보 기본개념, 우발채무 및 CB‧BW, 경영권 관련, M&A 및 회사 기구 관련 내용이 포함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투자자는 금감원의 DART를 통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재무‧비재무 정보 등 여러 가지 공시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며 "공시정보의 의미 및 활용방법 등 정보 수요자인 투자자에 대한 질적 서비스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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