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거진, 김묘종 서울바른병원 원장 출연… 어깨 질환 치료 소개

입력 2020-12-09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선 12월 5일, 김묘종 서울바른병원 원장이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에 출연해 현대인의 고질병 어깨 질환에 대해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출연한 김묘종 원장은 우리나라 어깨 질환 치료 분야에서 젊은 권위자로 주목 받아 온 바 있다. 두터운 임상 경험은 물론 다수의 치료 사례와 수준 높은 손기술을 갖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관절 내시경 수술을 비롯해 인공관절 수술 등과 같은 수술 치료부터 비수술 치료까지 아우르는 대가로 인지도가 높다.

방영분에서 김 원장은 삶의 질을 낮추는 어깨 질환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오십견, 그리고 회전근개 질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며 시선을 모았다. 해당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법에 대해 조언하기도 했다.

유착성 관절낭염, 어깨 관절낭의 염증으로 생기는 질환인 오십견은 관절낭이 부어서 충혈되거나 두껍고 좁아지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환부 쪽으로 눕기가 힘들고 야간에 통증이 심해지며 어깨가 굳어 관절 운동 범위가 최소화되기에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아픈 어깨 쪽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 불편한 점 등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비슷하지만, 원인과 발병 부위가 다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며 관절을 움직여 주는 힘줄이다. 이러한 회전근개를 다소 과도하게 사용하는 외적 원인, 그리고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나 혈류 공급 불충분 등 내적 원인으로도 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해당 증상은 팔을 들 때 시작 부분이 힘들고 어깨 힘이 약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팔을 올릴 때 120~160° 사이에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팔을 내릴 때 힘이 없거나 통증으로 뚝 떨어지며 밤에 통증이 심해지곤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르다. 혼동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상 체감 즉시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김묘종 원장은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 치료로도 어깨 통증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술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관절내시경이다. 전신 마취나 어깨 부분 마취를 하고 0.5~1cm 정도의 구멍을 뚫어 지름 4mm의 소형 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삽입해 관절 안을 보면서 수술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병변 위치에 따라 3~5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시행하며 30~9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절개 수술보다 근육-혈관 손상이 적고 수술 후 감염 등 합병증 발생 확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끝으로 방송을 통해 김 원장은 “어깨 질환은 적절한 치료 시기와 방법이 존재한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심지어 증상이 평생 남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혹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참기보다는 병이 더 진행되기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7,000
    • +0.3%
    • 이더리움
    • 4,748,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3.38%
    • 리플
    • 2,036
    • -4.23%
    • 솔라나
    • 356,300
    • -0.97%
    • 에이다
    • 1,481
    • -1%
    • 이오스
    • 1,161
    • +10.05%
    • 트론
    • 298
    • +3.47%
    • 스텔라루멘
    • 820
    • +38.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00
    • +0%
    • 체인링크
    • 24,820
    • +7.54%
    • 샌드박스
    • 835
    • +58.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