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음식점·노래교실 등 일상 공간서 집단감염 확산 지속

입력 2020-12-09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노래교실 관련 27명 추가 확진...총 189명

▲코로나19 검사 (이투데이DB)
▲코로나19 검사 (이투데이DB)

시장, 음식점, 노래교실 등 일생 생활 공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지속되면서 대규모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중구 소재 시장에서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시장 상인 19명과 가족 2명 등 총 21명이다.

종로구의 음식점 '파고다타운' 및 노래교실 관련 사례에서는 27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89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확진자 대부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당시 파고다타운에서 '실버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는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감염에 노출됐으며, 여기서 감염된 사람들이 노래 교실에서 추가 전파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에서는 7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경기 지역에서는 군포시 제조업체와 관련해 5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25명이 추가 확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에서 시작된 감염은 지인 1명과 제조업체 직원 9명, 그 가족 9명, 가족의 지인 4명, 기타 접촉자 2명까지 이어졌다.

고양시 요양원 1번에서는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고, 같은 지역의 요양원 2번에서는 3명이 늘어 총 21명이다.

인천 부평구의 요양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와 입소자, 가족 등 총 2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충북 청주시 소재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직장동료와 가족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청양군의 한 마을회관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총 확진자는 22명이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해서는 15명이 추가돼 총 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의 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돼 총확진자가 110명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81,000
    • -1.93%
    • 이더리움
    • 4,803,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9%
    • 리플
    • 2,009
    • +5.85%
    • 솔라나
    • 330,800
    • -3.44%
    • 에이다
    • 1,357
    • -0.22%
    • 이오스
    • 1,141
    • +1.78%
    • 트론
    • 277
    • -3.48%
    • 스텔라루멘
    • 704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71%
    • 체인링크
    • 24,640
    • +1.82%
    • 샌드박스
    • 932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