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언택트로 진행된 ‘2020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 축사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마켓리더대상은 한국 금융투자업계 발전을 이끄는 마켓리더의 공적을 부각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 제정됐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업별 실적과 사업내용,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의견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채 직무대행은 “올 한해 자본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맞서 증시 안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투자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우리 자본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금융투자인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다”고 치하했다.
그는 이어 “최근 코로나19 백신 공급으로 팬데믹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희소식이 들려오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면서 “2021년에도 국민의 자산관리 수단이자 모험자본의 공급처인 자본시장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융투자인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일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20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은 △IB부문 우수상 NH투자증권 △리서치부분 우수상 신한금융투자 △혁신금융부문 우수상 한국투자증권 △DCM부문 우수상 KB증권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