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51년 만에 사명 변경…'한국부동산원'으로 새 출발

입력 2020-12-10 07:47 수정 2020-12-10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부동산원 유튜브 채널 캡처)
(출처=한국부동산원 유튜브 채널 캡처)

부동산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이 51년 만에 사명을 '한국부동산원'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은 10일 대구시 동구 신서동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범한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조사·관리 및 부동산 가격 공시와 통계·정보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한국감정원은 1969년 창립 이후 감정평가 업무에 주력해왔지만 감정평가 선진화 방안 추진으로 2016년부터 해당 업무에서 손을 뗐다. 그러나 '감정'이라는 용어가 사명에 포함돼 있어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재 감정원은 기존에 해오던 주택·주거 동향조사를 비롯해 부동산 가격 공시와 청약홈 운영 등 공적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올해 5월 국회에서 한국부동산원법이 통과되면서 주택 등 건축물 청약에 대한 전산 관리 및 지원, 부동산 관련 정보의 제공 및 자문, 도시·건축·부동산과 관련한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김학규 한국부동산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부동산 플랫폼 전문기관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96,000
    • -2.61%
    • 이더리움
    • 4,659,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
    • 리플
    • 1,949
    • -2.11%
    • 솔라나
    • 322,200
    • -2.81%
    • 에이다
    • 1,331
    • -0.82%
    • 이오스
    • 1,104
    • -2.13%
    • 트론
    • 272
    • -1.45%
    • 스텔라루멘
    • 612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7%
    • 체인링크
    • 24,320
    • -1.34%
    • 샌드박스
    • 850
    • -1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