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청소년 교육할 대학생 멘토 8기 모집…장학금ㆍ교육 등 지원

소외 계층 청소년에 교육 지원할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 350명 모집

▲현대차그룹의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에 교육봉사단으로 참여한 대학생이 청소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멘토를 통해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의 8기 멘토를 서울, 대구, 상주, 부산, 강원, 울산, 인천 지역에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사단법인 점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주최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사회인의 멘토링, 장학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대학생 멘토 1182명을 선발해 4149명의 저소득층 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교육을 제공해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멘토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7기 사업에는 온라인 멘토링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

내년에 운영될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8기는 기존 대상 지역(서울, 대구, 상주, 부산, 강원, 울산)에 인천을 추가하고 △교육 봉사자 350명 △교육 대상 청소년 1400명 △지원 아동센터 및 학교 총 75개소 등으로 운영 규모도 크게 확대해 더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8기 대학생 멘토 모집으로 선발된 350명의 대학생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전 과목에 걸친 개인별 맞춤 교육과 진로 멘토링을 청소년에게 제공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에게 △장학금 300만 원 △기업 법조계ㆍ의료계 등 전문가 300여 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리더십, 인문학, 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멘토단이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 등 다양한 활동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울산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의 재학생과 휴학 예정자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27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