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가 투자한 그래픽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펄스나인이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인포뱅크에 따르면 펄스나인은 그래픽 AI를 전문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펄스나인은 딥리얼 AI를 개발, 실사형 가상 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딥리얼AI는 사람, 자연물, 사물, 실내뿐 아니라 공상과학 영화나 게임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생물체까지도 인공지능으로 디자인하는 스마트한 AI 서비스다.
펄스나인은 TIPS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고도화에 박차를 가하여 딥리얼 AI로 0.6초만에 실사형 2D 가상 인물을 인종 및 남녀노소 구분 없이 디자인하고 시선 처리, 인물의 각도, 입꼬리 등에 변화를 줘 다양한 표정 및 모습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AI 인플루언서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펄스나인 딥리얼 AI를 적용하게 되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동 생산성을 높여 콘텐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앞서 펄스나인은 남녀 각 101명을 가상으로 제작,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멤버에 투표하는 ‘AI 심쿵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최종 상위 랭킹 11위 안에 든 멤버들은 가상 아이돌 그룹 ‘AIAN’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종철 인포뱅크 iAccel 대표는 “스마트 디바이스 보급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인 가운데, 가상 모델 시장의 성장성에 발맞춰 펄스나인은 딥리얼 AI이미지 기술이 활용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본 시장에서 선두역할을 수행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