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조세형, 최후 변론 “CCTV 발달→물리적 범죄 못해”

입력 2020-12-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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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의 전처 초연 스님의 근황이 공개됐다.

대도 조세형의 전처 초연 스님은 1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한 절에 머물고 있는 그의 모습이 전해졌다. 이에 대도 조세형이란 인물에 자연스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도 조세형은 1970~80년대 당시 사회 고위층의 집을 자주 털어 ‘대도’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는 1982년 구속돼 15년의 수감생활을 한 뒤 출소했다.

한 때 선교 활동을 하며 새 사람이 된 것처럼 보였지만 2001년과 2011년, 2013년, 2015년에 상습적으로 절도를 해 수감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재판 최후 변론에서 “과거 젊을 때는 어리석어서 오로지 절도만이 생계유지의 수단이라고 생각했다”며 “나이도 그렇고 시대적으로 CCTV가 발달해 범죄를 물리적으로 못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아비가 되고 말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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