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로비 의혹' 윤갑근 구속…"도망ㆍ증거인멸 염려"

입력 2020-12-11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연합뉴스)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윤 전 고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고검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옥중 입장문을 통해 "라임 펀드 청탁 건으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과 변호사에게 수억 원을 지급했고,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 등에도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로비 의혹을 폭로하자 우리금융그룹과 윤 전 고검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여왔다.

윤 전 고검장은 "라임 자금이 들어간 회사 중에 내가 자문을 맡았던 곳이 있을 뿐 로비와는 무관하다"며 "김 전 회장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0,000
    • +1.4%
    • 이더리움
    • 4,995,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21%
    • 리플
    • 2,168
    • +6.8%
    • 솔라나
    • 336,300
    • +0.93%
    • 에이다
    • 1,461
    • +5.03%
    • 이오스
    • 1,130
    • +1.35%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687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0.61%
    • 체인링크
    • 24,860
    • -0.92%
    • 샌드박스
    • 914
    • +9.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