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링거라이트액’ 국내 단독허가권 획득

입력 2020-12-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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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은 최근 경구수액요법에 사용되는 링거라이트액 국내 단독 허가권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링거라이트액은 수분과 전해질의 보급 및 유지를 해주는 적응증을 가진 경구제로 포도당, 염화나트륨, 시트르산칼륨수화물 등을 함유한 전문의약품이다.

기존 수액제들은 주사제로서 투여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링거라이트액은 경구형 타입으로 빠르고 편하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급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규모는 1조 원(약 8억8000만 달러) 선으로 연평균 9%대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1280억 원 수준이다.

경남제약은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등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다.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지 못했으나 지난 4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온 배건우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으로 경남제약의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이번 링거라이트액 허가권 취득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과 제네릭들을 균형 있게 발매해 종합 제약회사로서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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