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수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86%) 상승한 2770.0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기관은 2234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511억 원을, 외국인은 1793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2.0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업(+1.94%) 건설업(+1.7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1.76%) 유통업(+1.55%) 금융업(+1.4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제지(+2.58%), 보험(+2.52%), 백화점(+2.48%), 통신(+2.22%), 사료(+1.9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1.18%), 국내상장 중국기업(-0.45%), LBS(-0.34%), 게임(-0.17%), 정보보안(-0.1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69% 오른 7만34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물산이 5.20% 오른 13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SK텔레콤(+3.78%), POSCO(+2.76%)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1.31%), LG화학(-1.10%), SK하이닉스(-0.86%)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일양약품우(+21.71%), 에쓰씨엔지니어링(+17.59%), 삼영화학(+17.4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신풍제약(-17.59%), 신풍제약우(-14.21%), 덕성우(-7.4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린케미칼(+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1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230개다. 5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90원(+0.1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8원(+0.59%), 중국 위안화는 167원(+0.3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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