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고 첫 주말인 지난닭 22일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신태현 기자 holjjak@)
13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은 2월 설 연휴 전으로 계획하던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1월 중으로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차 재난지원금 예산 3조 원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된 후 정부는 지급 대상과 액수, 시기 등 세부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급 시기에 대해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초 구체적인 지급 방안을 만들어 가능한 한 내년 설 연휴 전에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여당 내부에서는 지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런 의견을 정부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정은 1월 중 지급을 위한 세부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