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학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모든 학교가 15일부터 연말까지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0시 기준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30명,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가 39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도 꺾이지 않아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시행하던 서울 지역 중·고교의 전 학년 원격 수업 시행과 함께 서울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특수학교는 15일부터 31일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을 한다.
특히 예외로 인정됐던 소규모학교(초·중·고 300명, 60명 내외)도 모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돌봄공백과 교육격차를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했지만 학생안전을 고려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며 “다만 학교별로 돌봄이나 급식과 관련해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경우 필요시 이 기간을 최소화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선제적인 3단계 준하는 학사운영 조치를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