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출신 전진의 세 번째 엄마에 대한 가족사가 화두에 올랐다.
전진의 가족사와 세 번째 엄마는 13일 재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 이들이 출연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진은 데뷔 이후 가슴 아픈 가족사를 방송을 통해 몇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세 번째 엄마는 친모를 직접 찾아준 엄마이자 두 번째 엄마의 딸인 이복 동생까지 품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전진의 세 번째 엄마는 지난 2001년 “전진이 어느 날 생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제가 약속을 했다. 성인이 되면 꼭 만나게 해주겠다. 설사 다른 나라에 있다 해도 꼭 찾아주겠다고”라고 전했다.
신화 데뷔 이후 생모를 만난 전진은 더 이상 친어머니와 만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생모가 늦은 결혼 이후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닮아있었던 것. 그는 혹여나 “그 아들이 나랑 똑같은 힘든 경험을 하면서 살까봐 아예 나의 존재를 감추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진의 아버지인 가수 찰리박은 지난해 척추협착증 및 뇌졸중 후유증으로 3년째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병 때문에 방송과 가수 활동을 못해 수입이 전무한 상태라 생활고까지 겪고 있다 전했다.
당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전진)과 딸이 나의 투병 사실에 대해 알긴 하지만 이 정도인 줄을 모를 거다”며 “아들도 자기 삶이 있다. 이해한다”고 담담하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