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최저 '36.7%'

입력 2020-12-14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민주당에 0.8%P 앞선 1위…2주 연속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2주 연속 30%대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주 지지층이던 40대와 진보층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12월 2주 차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36.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평가가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전주보다 0.8%P 오른 58.2%를 기록했다.

이번 긍정평가 수치는 전주에 이어 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긍정평가 역시 전주에 이어 최고치를 재차 넘어섰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데에는 지지기반인 40대와 진보층에서 하락한 영향이 컸다. 전통적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40대에선 3.7%P, 진보층에서 4.2%P 하락했다.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크게 하락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선 13.6%P 내린 66.4%, 정의당 지지층에선 11.8%P 내린 28.3%를 기록했다. 전주 크게 하락했던 호남 지역은 1.5%P 상승하며 반등했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서울에선 4.2%P 내린 33.5%, 부산·울산·경남에선 6.0%P 내린 25.7%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와 경북에선 6.3%P 상승해 29.9%, 충청권에선 4.6%P 올라 36.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강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2주 연속 앞선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3%P 오른 31.6%, 민주당은 1.1%P 오른 30.8%를 기록했다.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이목을 끄는 서울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국민의힘은 34.1%, 민주당은 30.2%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7.5%, 열린민주당은 6.1%, 정의당은 4.4%,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6%로 나타났다. 기타정당은 1.5%, 무당층은 16.6%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70,000
    • +0.29%
    • 이더리움
    • 4,855,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1.51%
    • 리플
    • 2,062
    • +9.04%
    • 솔라나
    • 337,400
    • -2.09%
    • 에이다
    • 1,397
    • +2.34%
    • 이오스
    • 1,144
    • +1.06%
    • 트론
    • 278
    • -2.46%
    • 스텔라루멘
    • 723
    • +5.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2.42%
    • 체인링크
    • 25,150
    • +7.3%
    • 샌드박스
    • 1,012
    • +2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