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연말 배당시즌, 삼성전자 특별배당 가능성ㆍ고배당주에 ‘주목’ - 대신증권

입력 2020-12-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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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올해 연말 배당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가능성과 고배당 주식에서도 안정적인 순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8~2020년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최소 50%를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또한 잔여재원 발생 시 추가 현금배당 혹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한다고 명시했는데, 이에 근거했을 때 삼성전자는 올해 6조6000억 원의 추가 배당 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배 구조상 자사주 매입보다는 특별배당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6조6000억 원을 주당 배당금(DPS)으로 환산하면 1352원으로 1000원 내외의 특별배당이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현재 삼성전자 12월 기말 DPS 컨센서스 최고치인 1448원이 특별배당 가능성을 반영한 금액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올해 코스피200 기업들의 연말 배당액은 전년 대비 48.8% 증가한 26조2000억 원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거 기관투자의 매수세는 12월 내에서도 월초보다는 선물 만기일 이후부터 배당기준일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지난주 12월 만기일이 지난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상반기 실적 부진이 중간 배당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에 고배당주 중에서도 올해 안정적인 순이익 성장으로 현재 예상배당이 지급될 가능성이 큰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LG, DB손해보험, 삼성증권 등 코스피200 기업 중 예상 연말 배당 수익률이 3% 이상이면서 2020년과 4분기 순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최근 1개월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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