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니쥬가 이끌 2021년 실적 - DB금융투자

입력 2020-12-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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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4일 JYP Ent.(이하 JYP)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1년에는 JYP 소속 걸그룹인 ‘니쥬’의 일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해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와 소니뮤직이 협업해 만든 걸그룹 ‘니쥬’는 데뷔 앨범 발매 첫 주만에 30만 장을 돌파했다”면서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 NHK 홍백가합전 출연, 코카콜라 광고 모델 발탁 등 대세 자리매김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2021년부터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트와이스가 데뷔 후 JYP 주가와 실적을 견인했던 것과 같이 2021년부터는 니쥬의 일본 성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한 걸음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 4분기 성과도 좋다. 4분기 JYP 소속 아티스트의 국내외 앨범 판매량은 160만 장 이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12월 첫째 주까지 트와이스 Eyes Wide Open은 약 47만 장, 갓세븐 Breath of Love: Last Piece은 약 40만 장 판매된 것으로 보이고, 니쥬의 데뷔 싱글 Step by Step은 첫 주에 30만 장이 넘게 판매됐다”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418억 원, 영업이익은 6% 줄어든 126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실적은 양호한 가운데 2021년에는 니쥬의 일본 성과, 더 나빠질 것이 없는 콘서트 실적, 최근 국산 게임 중국 판호 승인에 따른 업종 투자 심리 개선 등 주목할 요인이 충만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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