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18명 증가한 4만34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82명, 해외유입은 36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217명), 인천(36명), 경기(220명) 등 수도권(473명)에 집중됐다. 그나마 부산(19명), 대구(16명), 울산(4명), 경북(15명), 경남(26명) 등 영남권의 신규 확진자(80명)는 두 자릿수로 줄었다. 광주(22명), 전북(8명), 전남(1명) 등 호남권에선 31명이 추가됐다. 단 대전(1명), 세종(3명), 충북(21명), 충남(51명) 등 충청권은 신규 확진자(76명)가 큰 폭으로 늘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4명,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4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21명, 유럽은 2명, 미주는 8명, 아프리카는 5명이었다.
한편, 완치자는 288명 늘어 누적 3만2102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587명으로 7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23명 늘어 1만795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85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