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니와 물관리 협력 MOU…"물 산업 신남방 진출 확대"

입력 2020-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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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환경부)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환경부)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물관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물 산업의 신남방 진출 확대에 나선다.

환경부는 15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2년간 환경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될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 착수를 위한 국장급 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은 지난 2018년 시행된 '인도네시아 누사뜽가라 동부섬 수자원 개발 종합계획 수립 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남동부 누사뜽가라 주(州) 플로레스섬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개발이 더딘 지역으로 물관리에 필요한 기초적인 수문자료가 부족해 수자원 현황 파악조차 어려운 곳이다.

환경부는 2022년 말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플로레스섬의 '수문자료 감시 및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수문관측소 7곳과 종합상황실 설치를 지원해 한국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현지 통합 물관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이 플로레스섬의 홍수 피해를 줄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농업 생산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MOU 체결로 인도네시아와의 물관리 협력이 진전돼 우리 기업의 신남방 물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플로레스섬의 디지털 수재해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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