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1 무상감자…임시주총서 96%로 가결

입력 2020-12-14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무개선ㆍ대한항공 인수 탄력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 본사.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의결권행사 주주 41.8%가 참여해 96.1%가 무상감자(자본금 감소의 건)에 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8일 액면가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 금액의 보통주식 1주의 비율로 병합하는 3:1 비율의 무상감자를 시행한다.

자본금은 1조1162억 원에서 3721억 원으로 감소한다. 발행주식 총수는 2억2320만 주에서 7441만 주가 된다.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6868만 주에서 2289만 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만 주에서 3333주, 금호석유화학은 2459만 주에서 819만 주가 된다. 2대 주주(지분율 11.02%)인 금호석유화학이 주총에서 무상감자를 반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금호석화는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기준 자본잠식률이 56.3%이며 추가 자본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자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손자회사인 금호리조트 매각도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87,000
    • -2.38%
    • 이더리움
    • 4,620,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3.29%
    • 리플
    • 1,904
    • -6.99%
    • 솔라나
    • 319,100
    • -4.6%
    • 에이다
    • 1,300
    • -7.93%
    • 이오스
    • 1,080
    • -5.68%
    • 트론
    • 268
    • -3.6%
    • 스텔라루멘
    • 611
    • -1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5.16%
    • 체인링크
    • 23,850
    • -4.45%
    • 샌드박스
    • 838
    • -1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