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S&P·FTSE 지수 제외…한국 반사 수혜" -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2-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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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 명령(executive order)에 따라 제재를 받는 중국 기업들을 S&P, FTSE가 지수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며 "MSCI EM(신흥국) 지수에서도 해당 중국 기업 제외 결정할 경우 제한적인 수준의 한국 반사 수혜(패시브 매수 유입)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MSCI EM 내 비중 0.04%포인트(13.23%→13.27%) 늘어나는 효과"라며 "이에 따른 패시브 자금의 한국물 매수 규모는 22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P의 경우 SMIC, 하이크비전 등 10개를 21일 개장 이후 18일 종가 기준으로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FTSE도 21일부터 하이크비전,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등 8개 중국 기업을 글로벌 주식 지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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