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사기 증거없다”...트럼프에 맞섰던 바 법무장관, 결국 백악관 떠난다

입력 2020-12-15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3일 사임...법무장관 대행은 제프 로젠 법무차관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사임한다. 로이터연합뉴스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사임한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결국 물러난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 장관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자리에서 물러나는 시점을 23일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 장관이 제출한 사직서를 트위터에 공개하며 “백악관에서 바 장관과 매우 좋은 시간을 가졌다”면서 “우리 관계는 좋았고 그는 훌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장관 대행은 매우 훌륭한 제프 로젠 법무차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선거전만 해도 트럼프가 주장했던 ‘우편투표의 조작 가능성’을 되풀이했었다. 선거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따라 중대한 투표 사기가 있었는지 전국 검사들에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달 초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선거 사기 의혹을 조사했다”면서 “지금까지 선거 결과를 바꿀 만큼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혀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트럼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에 경질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1: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76,000
    • -1.82%
    • 이더리움
    • 4,677,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64%
    • 리플
    • 1,925
    • -4.8%
    • 솔라나
    • 324,300
    • -2.52%
    • 에이다
    • 1,325
    • -2.86%
    • 이오스
    • 1,096
    • -5.27%
    • 트론
    • 273
    • -1.8%
    • 스텔라루멘
    • 602
    • -15.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9%
    • 체인링크
    • 24,130
    • -2.47%
    • 샌드박스
    • 825
    • -1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