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테크놀로지, 캐나다 바이오텍 기업과 공동연구ㆍ기술이전 계약

입력 2020-12-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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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셀테크놀로지가 캐나다 바이오텍 기업과 차세대 펩타이트 관련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이자 펩타이드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캐나다의 펩타이드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인 48 Hour Discovery Inc.(이하 48HD)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노바셀은 이 계약을 통해 염증해소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FPR2를 표적하는 차세대 버전의 고리형(cyclic) 펩타이드 리간드를 개발하고, 48HD 분자 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다른 GPCR을 대상으로 새로운 파이프 라인을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센스 옵션을 확보한다.

48HD의 ‘유전자 암호화 고리형 펩타이드 라이브러리는 노바셀의 ‘화학적 생산 선형(linear)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플랫폼 (PS-SPCL)을 보완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노바셀은 48HD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보다 특이적이고 안정적인 FPR2-표적 리간드 발굴 및 최적화를 시도할 수 있으며, 경구 투여제로 개발도 가능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물질 발굴을 진행 중인 48HD는 노바셀이 지정하는 치료표적에 대한 강력하고 특이적인 물질을 발굴하기 위해 독점적인 분자 발굴 플랫폼을 통해 수십억 개 규모의 ‘주문제작 유전자 암호화 라이브러리’를 개발해 차세대 선도물질을 노바셀의 파이프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바셀은 자체 기능성 펩타이드 발굴 플랫폼 기술로 FPR2-특이적 소형화 펩타이드 리간드인 NCP112를 개발한 바 있다. 염증해소 인자로 작용하는 NCP112의 특징을 이용해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Munti-Use)’ 전략을 적용해 아토피 피부염, 안구건조증, 천식,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아토피 피부염 개발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의 지원으로 NCP112의 비임상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임상1/2상 IND 신청해 임상개발단계에 진입했다. 또 안구건조증에 대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휴온스와 신규 안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과도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능에 착안해 코로나19 등 바이러스성 감염증의 면역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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